이 책의 내용은 “진리와 소식”(the Truth and Tidings)지의 머리기사에 “결혼과 가족”이란 제목으로 13개월간 연재되었었습니다. 이 기사가 일반기사보다 그처럼 장기간 연재되었던 이유는 후일에 책으로 출판해내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가 연재되는 동안에도, 또 현재에도 이 기사를 책으로 출판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 쇄도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반응은 “진리와 소식”지가 출간된 지난 10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그 결과로 본서가 출판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본서의 저자이자 의학박사인 A. J. 히긴즈 씨는 현직 의사로서 가정과 가족에 관한 문제들을 날마다 다루고 있기 때문에 뛰어나고 풍부한 훈련과 경험을 지니고 있지만 본서의 내용과 진리는 성경에 입각하여 제시되었습니다. 우리는 히긴즈 박사가 본서를 저술하면서 그리스도인의 구미에 맞도록 약간의 성경구절을 제시하고 이 주제를 심리학적으로 다루지 않은 깃에 대하여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본서에 제시된 진리는 실제적인 적용을 포함한 성경강해로서 하나님의 말씀의 올바른 해석과 일치합니다. 우리는 본서가 “진리와 소식”지에 연재될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이 지면을 통하여 우리의 소중한 친구이자 형제인 “샌디” 히긴즈에게 충심으로 사의를 표합니다. 그는 수많은 시간과 노고와 희생을 아끼지 아니하며 주님의 일에 헌신해 왔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저자의 아내인 룻과 두 딸에게도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축복을 위해 자기 남편과 가져야할 시간, 자기 아빠와 가져야 할 시간을 기꺼이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혼에 관하여 공부하는 그리스도인 부부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는 본서의 가르침을 적극 권장합니다. 또한 가족을 돌보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20세기 말의 젊은 부모들에게도 본서는 대단히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결혼한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도 본서를 추천해 마지않는데 그 까닭은, 본서가 그들 상호간을 진심으로 생각해주게 함으로써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더욱 충만해지고 풍성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서는 미혼 신자에 관계된 사항도 다루고 있는데 그 까닭은 본서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을 안겨준 것으로 이미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본서를 저술하는데 소요된 노고를 크게 축복하셔서 수많은 삶을 윤택하게 하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골 3:16). 

노만 크로포드(Norman Crawf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