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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문서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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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전도 문서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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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와 사랑 앞에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전도출판사를 위해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모세오경에서 1

  • 소비자가 19,000원
  • 저자 존 베넷 
  • 페이지수 385 
  • 출간일 2019. 12.  
  • 판형 신국판 
  • 판매가 1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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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오늘날 성경 중에서 모세오경, 그 중에서도 창세기만큼 집중 공격을 받는 책도 없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인간기원에 관한 다윈의 진화론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져서 성도들의 신앙에 지속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일반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이 거짓된 진화론을 수용하거나 혹은 소위 유신론적 진화론(하나님이 진화를 촉발했다는 이론)을 타협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경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들은 더욱더 소외당하고 있다. 창조에 관한 기록은 성경의 근본되는 토대이다. 이러한초기의 지구 역사를 다루는 성경 본문에 대한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은 곧 성경 전체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창세기 1-6장이 단순한 우화이거나 신화적인 이야기라고 치부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성경의 모든 기록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이라고 믿고 가르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탁월한 능력을 소유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만물의 설계자요 창조자이시며 보존자이시다(히 1:2-3). 따라서 하나님은 만물을 그 정하신 뜻대로 이끌어가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상기시킨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사 42:5).
우리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을 따라 피조 된 자들이다. 우리는 만인의 호흡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책임 있는 존재이다.
서문

하나님의 능력 뿐 아니라, 창조주인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책임을 도전하는 것 이외에도, 인간 기원에 관한 온갖 인본주의적인 사고 또한 주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분을 어떻게 신임할 수 있겠는가. “이는 그날들이 환란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막 13:19). 하지만 우리는 무신론주의를 신봉하는 과학자들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전에도 계셨던 “그분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히 1:2).
인간의 이론들은 또한 아담과 이브가 실존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거부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최초의 부모를 부인하는 것은 곧 인류 전체를 향한 아담의 머리됨을 부인하는 것이다. 창세기 2장과 3장의 기록을 변개하거나 제거하는 행위는 모든 인류에 악영향을 끼친 죄의 원리를 제거하려는 행위이다. 이는 또한 누가복음 3장의 요셉의 족보에 도전하는 행위이고, 로마서 5장, 고린도전서 15장, 디모데전서 2장에 언급된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성경전체에 녹아져있는 이런 진리들은 결코 가볍게 제거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파괴, 질병, 죽음의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만일 우리가 죄와 타락의 결과를 생략해버린다면, 역사의 악명 높은 이 사건과 더불어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화해시킬 수 있겠는가? 진정 인간의 속병은 아담의 범죄의 결과로서 경험되는 더 폭넓은 의미에서 해악일 뿐이다. 사도 바울은 말했다.
서문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22).
죄는 사망을 초래했다(롬 5:12).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를 명백하게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를 재차 선언하셨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 3:16-17).
인간성의 상승(上昇)이론과는 정반대로 성경은 인간성의 하락(下落)이 심지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는” 시점까지 내려갔다고 지적하고 있다(창 6:5). 진정 죄는 아담과 그의 후손들에게 공히 영적, 신체적 죽음을 가져왔고, 죄로 더럽혀진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였다.
사도 베드로는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 3:20)고 하며 노아 당시 있었던 전 세계적인 홍수의 크기를 확실하게 언급하였다.
노아와 롯 시대 또한 하나님께서 다시 세상사에 관여하실 것에 대한 예표임을 밝히셨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눅 17:26). 장차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홍수로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이 엄연한 진리는 우리에게 얼마나 도전을 주는지!
서문

믿는 자로서 우리는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고, 다가올 심판을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를 방어하는 것과는 별도로 우리는 또한 모세오경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볼 수 있다. 누가 갈보리 동산을 생각하지 않고 모리아 산에 관한 창세기의 기록을 읽을 수 있을까? 이삭을 향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어린 양을 준비하시리라”는 놀라운 반응은 주님의 갈보리 희생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창 22:8). 침례 요한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는 선언을 묵상하는 일은 얼마나 복된가!
출애굽기에서 우리는 유월절 어린 양과 그 희생, 곧 피 흘림과 문설주에 발린 피에 관해서 배우게 되는데, 그것은 애굽 전역을 다니며 파멸시키는 천사로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호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출 12:7, 23).
바울은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고 유월절 양이 그리스도의 분명한 예표(豫表)임을 밝혔다. 이와 유사하게, 모세가 호렙산에서 바위를 친 것(출 17:6)과 관련해서 바울은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고전 10:4). 동일하게, 아론에게 입혀진 제사장 의복 뿐 아니라, 성막의 설계와 건축과 성막 기물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잘 설명해준다.
서문

그리스도의 사역의 완전성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자원하는 제물”이 있었는데, 이는 “흠 없는 자신을 기꺼이 드리신 그리스도”를 제시한다(히 9:14). 번제에서는 성부께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어떻게 보시는지를 상기시킨다. 소제에서는 갈보리 제단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완전한 삶이 예시(豫示)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사역의 영향력을 이야기해주는 제반 제물들이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는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는 진리를 상기시킨다. 의로운 하나님의 법적인 요구와 죄인들에게 가해진 형벌에 관해서 읽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역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필수적인가!
민수기에서 그리스도에 관한 묘사와 그분과 연관된 실제적인 교훈들이 나타나 있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대항해서 불평할 때 백성 가운데 붉은 반점이 있는 독사를 보내 심판하심으로 전형적인 교훈을 하셨다(민 21:5-6). 후에 주님은 이스라엘의 선생인 니고데모에게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 3:14)라고 가르치셨다. 그리스도의 희생 안에서 죄를 향한 유일한 처방책은 사망뿐이다.
서문

모세오경을 꼼꼼히 읽는 것은 우리에게 여러 실제적인 교훈들을 얻게 해준다. 창세기 12장에서 우리는 아브람의 삶 속에서 애굽을 소개받는다. 아내 사래를 자신의 동생으로 소개하는 아브람의 어리석음은 차치할지라도, 우리는 롯의 선택 과정을 통해서 죄악이 삶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배우는데 얼마나 더딘 사람들인지! 창세기 20장에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에게 아내 사라에 관해서 전과 마찬가지로 반쪽 진실을 말하는 모습을 본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부족한 그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롬 15:4)라는 진리를 우리는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는 교훈은 야곱이 배웠던 진리였다. 어머니의 계략에 자극받은 청년 야곱은 눈이 어두운 연로한 아버지에게서 속임수로써 조급하게 축복을 받아냈다. 그 결과로 야곱은 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라헬을 신부로 맞아들이기 위해 14년을 일해야 했다. 사도 바울은 속이는 일의 위험성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서문
모세오경 가운데 상당한 분량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약속의 땅을 향한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출애굽 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이 광야 중에서 마침내 마라에 이르렀다. 3일 동안 물 없이 힘겹게 행진했던 그들이 발견한 것은 쓴 물이 고여 있는 장소였다. 이러한위기에서 주님은 모세에게 나뭇가지를 보여주었고, 모세가 그것을 물속에 던지자 단물로 바뀌었다. 인생의 쓴 경험을 맛보는 우리에게 이 얼마나 귀한 영적 교훈인지!
당시 하나님은 그들에게 교훈하셨다. “이르시되, 너희가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 하지만 슬프게도 그들은 이런 교훈과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의 결과로 말미암아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지게” 되었다고 우리를 일깨워준다(히 3:17).
고대시대에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문서들이란 이유로 사람들은 흔히 모세오경의 교훈은 21세기의 현대인들에게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 안일한 태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도 있었는데,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교정해 주었다.

서문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1-12).
우리 앞에 있는 거룩한 성경의 기초를 세운 모세오경의 이와 같은 전형적이고 실제적인 가르침에 대해서 독자들이 깊이 묵상하는 기쁨과 복을 누리게 되기를 소망한다.
서평

감사의 글

감사의 글


본서는 매일의 양식 시리즈 9번째 책으로서 성도들로 하여금 성경을 매일 읽도록 격려하고 선택한 본문에 대한 묵상거리를 제공한다. 최근에 출판된 본서는 성경의 못자리에 강조를 두면서 가치 있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24명의 주님의 종들이 시간과 노력과 은사를 활용해서 본서가 출간되도록 헌신하였다. 우리는 이 형제님들의 헌신에 빚졌기에 특별히 그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자 한다. 우리는 그 분들이 주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본서 집필의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였고, 주님의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려는 열망으로 그 일을 감당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자들의 철저한 헌신은 차치한다 하더라도 다른 분들의 수고가 없이는 본서가 출판될 수 없었을 것이다. 본서의 읽기 목차 정리는 존 스카브룩이 담당해 주었고, 로이 힐과 더불어 원고를 교정해서 편집자에게 여러 유용한 제안을 해주었다. 데렉 힐은 우리를 도와 책의 각 페이지를 매기는 작업에 도움을 주었다. 표지 디자인은 바니 트레비비안이 존 스카브룩에게서 아이디어를 받아 만들었고, 일반 책이 완성되자 로이 힐은 책을 제본하는 일을 담당하였다. 우리는 본서가 출판되는데 여러 모양으로 귀하게 협조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어느 누구도 구약성경에 처음으로 계시된 모형들이나 원리들을 토대로 신약성경이 형성되고 발전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신약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없을 것이다.

감사의 글
예를 들면, 마귀가 시험할 때에 주님은 신명기의 말씀을 사용해서 답변하셨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그 같은 중요한 구절들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무시당하고 있다.
이 책을 출판하는 임원들의 간절한 바람은, 본서가 성도들로 하여금 모세오경을 읽고 그 가운데 나타난 모형들의 깊이를 발견하며, 그 영적 교훈들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귀중한 씨앗(Precious Seed) 출판사 위원회를 대신해서
목차

감사의 글 -4
글쓴이들 -6
글쓴이들 약력 -7
서문 -14
창세기 -22
출애굽기 -224
약력
글쓴이들

글쓴이들


이안 켐벨 영국 1월 1-16일
제레미 홀리필드 웨일즈 1월 17-31일
존 베네트 영국 2월 1-15일
이안 아플렉 스코틀랜드 2월 16-29일
짐 코크렌 캐나다 3월 1-15일
로버트 톰슨 스코틀랜드 3월 16-31일
윌리암 버네트 캐나다 4월 1-15일
로이 힐 영국 4월 16-30일
콜린 레시 영국 5월 1-15일
알렉스 와이즈맨 영국 5월 16-31일
존 스카브룩/존 베네트 영국 6월 1-15일
린세이 파크 캐나다 6월 16-30일
짐 플레니건 북아일랜드 7월 1-15일
리차드 캐치폴 영국 7월 16-31일
잭 헤이 스코틀랜드 8월 1-15일
켄 룻지 영국 8월 16-31일
더글라스 모웨트웻 스코틀랜드 9월 1-15일
이안 리즈 영국 9월 16-30일
존 스카브룩 영국 10월 1-15일
하워드 콜스 영국 10월 16-31일
데이빗 니웰 스코틀랜드 11월 1-15일
데이빗 윌슨 아일랜드 11월 16-30일
톰 윌슨 스코틀랜드 12월 1-15일
알랜 갬블 스코틀랜드 12월 16-31일

글쓴이들 약력(略歷)


이안 켐벨. 영국 사우스 쉴즈 모임에서 전임사역을 하는 그는 전직 교사로서 영국 전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방문해서 가르치는 어린이 사역에 헌신해 왔다. 켐벨은 규칙적으로 하나님의 창조 진리를 전파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아내 비튼과 결혼해서 현재 두 명의 장성한 자녀를 두고 있다.
제레미 홀리필드. 1965년 모임생활을 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난 그는 1974년 28세 때 거듭나서 1983년 3월 18일에 침례를 받고 웨일즈의 데리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성도님들과 교제하였다. 홀리필드는 건축 사업가로 일하였고, 1990년에 아내 헬렌과 결혼하여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현재는 영국 전역에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존 베넷. 영국 커비인 애쉬필드에 위치한 가스펠 홀의 장로인 그는 영국에서 역동적으로 사역하면서 모임 잡지에 수많은 기사를 썼다. 베넷은 2002년부터 “귀중한 씨앗”(Precious Seed) 출판사의 재정을 맡았고, 2004년에 출판 편집자가 되었다. 현재 그는 한 지방대학에서 교사로 섬기면서, 아내 라헬과 함께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안 아플렉. 스코틀랜드 로지마우스 모임에서 36년 동안 교제해 오면서 지난 30년 동안 장로로서 주님을 섬겨왔던 그는 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플렉은 현재 영국과 캐나다, 그리고 인도 등지에서 주님의 백성들에게 말씀사역을 하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글쓴이들 약력
짐 코크렌. 캐나다의 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양육 받고 한 모임의 교제권에 속해 있던 그는 주일학교 때 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다. 코크렌은 모범적인 장로님들과 아내의 규칙적인 가르침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정립하였다. 코크렌은 1947년에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도미니칸 공화국에 주님의 일꾼으로 천거 받아 나갔다. 그 후 그는 선교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가르치는 사역에 투자하였으며, 최근에는 많은 다른 나라에서도 사역하고 있다. 그가 쓴 글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출판되었다.
로버트 톰슨. 스코틀랜드 랜푸레셔에 위치한 비샵톤 가스펠 홀에 출석하는 그는 영국 전역에 성경을 가르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최근 4년은 캐나다에서도 사역하고 있다. 그는 노인과 장애자를 돌보는 스코틀랜드 가정복지시설의 책임자이다.
윌리암 버넷.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한 석유정화 기업체에서 일하던 그는 후에 그 회사에서 부사장의 위치까지 올랐으며, 1994년에 조기 은퇴하였다. 버넷은 “자비량 일꾼”으로 북미 지역에서 사역할 뿐 아니라, Counsel이란 잡지사의 이사로 일하면서 여러 모임에서 출판하는 잡지에 정규적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 그는 아내 베스와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 오크빌에 거주하면서 호프데일 모임에서 복된 교제를 나누고 있다. 세 명의 결혼한 자녀를 통해서 8명의 손자를 두고 있다.
로이 힐. 브리스톨 근교 펜스포드 가스펠 홀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을 뿐 아니라, 성경교사로서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결혼해서 다섯 명의 자녀와 다섯 명의 손자 손녀를 두고 있다.
오랫동안 인쇄사업에 헌신해온 힐은 현재 귀중한 씨앗 출판사 책임자로 섬기면서 캐나다의 가스펠 폴리오 인쇄소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한 모임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면서 Chri- stian Year Publications을 운영하고 있다.
글쓴이들 약력

콜린 레시. 기독교 집안에서 출생하여 15살에 구원받아 침례를 받은 그는 헤에워드 히드 모임의 교제권으로 영접되었다. 레시는 웨스트 미드랜드 지역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교장으로 14년간 재직하였으며, 최근에는 전국 교장 자격훈련부서에서 시간제 근무자로 교장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스토어브릿지 모임에서 장로로서 섬기면서 영국 전역에 순회사역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다.
특별히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일하며 격려하기를 좋아하는 레시는 존 리치 출판사에서 발행된 “횃불 주석 시리즈”(What the Bible teaches) 중 “사사기” 주석을 썼다. 그의 성경 본문에 대한 많은 묵상의 글들이 “매일의 양식” 시리즈에 실려 있다.
알렉스 와이즈맨. 스코틀랜드 중북부 지역인 가든스타운에서 태어난 그는 현재 보뉴마우스에 살면서 드르몬드 가스펠 홀의 장로로 섬기고 있다. 와이즈맨은 전국 빌딩협회 소속 주 내부 감사로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은퇴하였다. 그 후 그의 가르치는 사역은 영국 전역으로 확장되었으며, 모임에서 출간하는 잡지에 여러 글을 기고하였다. 아내 진과 결혼해서 두 딸과 세 명의 손자 손녀를 두고 있다.
린세이 파크. 미국 펜실버니아 주에 있는 인디아나에 위치한 한 가스펠 홀의 장로인 그는 가정의(家庭醫)로서 다이안과 결혼하여 세 자녀를 양육했고 여덟 명의 손자 손녀를 두고 있다. 파크는 미국, 캐나다, 북아일랜드에 있는 여러 모임에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사역을 감당하였다. 정규적으로 “Truth and Tidings and Words in Season” 잡지 등에 정규적으로 기고하였다. 그리고 파크는 자신의 동생이자 천거 받은 전임 사역자인 알란과 더불어 신자들을 위한 찬송가 제작 출판을 도왔다.
글쓴이들 약력

짐 플레니건. 북아일랜드의 한 기독교 가정에서 출생한 그는 청소년 시절에 구원을 받고, 1946년 벨패스트에 있는 파크게이트 모임에서 영접되었다. 1972년에 플레니건은 그동안 해오던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전임 사역을 시작하면서 주의 사역에 더 집중하였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말씀 사역하는데 헌신하면서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말씀을 전파하였다. 그는 존 리치 출판사에서 발행된 “횃불 주석 시리즈”(What the Bible teaches) 중에서 히브리서, 아가서, 룻기에 대한 주석을 집필하였다.
리차드 캐치폴. 런던의 사우스 노워우드에 아내 주디스와 세 딸과 함께 생활하는 그는 1989년 버몬세이 모임에서 주님의 사역을 위해 전임 사역자로 천거 받아 섬기다가 현재는 덴막 로드 가스펠 홀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케치폴은 집 주변에 위치한 학교에서 가르칠 뿐 아니라,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위해 영국 전역에 순회사역을 하면서 어린이 사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고 있다.
잭 헤이. 스코틀랜드 퍼스 모임에서 교제하는 그는 전임 사역자로 천거 받아 영국, 북미, 극동(極東)지역을 여행하며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있다. 헤이는 수많은 잡지에 글을 써서 기고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켄 룻지. 현재 살고 있는 콘월에 위치한 두 초등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담은 후에 은퇴하였다. 룻지는 16세에 회심한 이후로 줄곧 지역모임에서 교제해왔으며, 신약에 나타난 모임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를 확신하고 있다. 그는 콘월에 있는 모임에서 수년간 장로로서 섬기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고, 귀중한 씨앗 출판사의 편집자로 섬기면서 영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모임에서 하나님의 말씀사역을 감당하였다. 그는 과거 매일의 양식에 여러 편의 메시지를 기고하였다.
글쓴이들 약력

더글라스 모웨트. 모웨트는 현재 스코틀랜드 인버니스에 위치한 쿨로든 모임의 장로이다. 그는 엘리자벳과 결혼하여 영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핀란드에서 전임 사역자로 주님을 섬기기도 했다. 현재는 모은 공인건축사로 일하는 한편, 영국 전역으로 여행하며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있다.
이안 리즈.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 프랜시스타운에서 모임이 개척되는 것을 목도한 그는 그곳에서 13년간 주님을 섬겼다. 리즈는 현재 영국에 살면서 자신을 천거한 모임 중의 하나인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바스의 맨버스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교제하고 있다. 지금 그는 청소년을 위한 귀중한 씨앗 잡지를 편집하는 일로 섬기고 있으며 결혼해서 여러 자녀들을 두고 있다.
존 스카브룩. 영국 더비셔 지역에 위치한 킬라마쉬 모임에서 장로로서 섬기는 그는 영국 전역에 여행하며 역동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스카브룩은 2003년 귀중한 씨앗 출판사의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 아내 룻과 결혼해서 네 명의 결혼한 자녀와 아홉 명의 손자 손녀들을 두고 있다.
하워드 콜스. 귀중한 씨앗 출판사의 재정 관리자인 그는 자격을 갖춘 회계사로서 소규모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콜스는 결혼해서 장성한 세 자녀를 두고 있고, 바스 근교의 콜포드 모임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다. 그의 사역은 주로 영국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모임들을 섬기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글쓴이들 약력

데이빗 윌슨. 윌슨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하고 있는 모임에서 1997년 아내와 함께 아일랜드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그 후 윌슨은 아일랜드의 킬케니 모임에서 교제하다가 지금은 워터포드에서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였다. 아내와 함께 두 젊은 딸을 두고 있는 그는 모임에서 장로로서 복음전도와 목양과 가르치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톰 윌슨. 대도시 글래스고 스프링번 모임의 장로인 그는 스코틀랜드 전역을 여행하며 말씀 사역을 하고 있다. 윌슨은 수년 동안 Believer’s Magazine의 편집자로 일하면서 글라스고 도시에 있는 한 직업전문학교 교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알란 갬블. 스코틀랜드 대도시 글래스고의 린더하우스에 위치한 베데스다 모임에서 교제하는 그는 영국 전역과 북미에서 역동적으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갬블은 선교사 후원회 단체인 In- terlink에서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 한때 법학 전공 관련 일을 했던 그는 아내 엘리자벳과 결혼해서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리뷰


상세설명

오늘날 성경 중에서 모세오경, 그 중에서도 창세기만큼 집중 공격을 받는 책도 없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인간기원에 관한 다윈의 진화론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져서 성도들의 신앙에 지속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일반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이 거짓된 진화론을 수용하거나 혹은 소위 유신론적 진화론(하나님이 진화를 촉발했다는 이론)을 타협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경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들은 더욱더 소외당하고 있다. 창조에 관한 기록은 성경의 근본되는 토대이다. 이러한초기의 지구 역사를 다루는 성경 본문에 대한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은 곧 성경 전체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창세기 1-6장이 단순한 우화이거나 신화적인 이야기라고 치부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성경의 모든 기록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이라고 믿고 가르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탁월한 능력을 소유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만물의 설계자요 창조자이시며 보존자이시다(1:2-3). 따라서 하나님은 만물을 그 정하신 뜻대로 이끌어가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상기시킨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42:5).

우리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을 따라 피조 된 자들이다. 우리는 만인의 호흡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책임 있는 존재이다. (null)

서문

하나님의 능력 뿐 아니라, 창조주인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책임을 도전하는 것 이외에도, 인간 기원에 관한 온갖 인본주의적인 사고 또한 주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분을 어떻게 신임할 수 있겠는가. “이는 그날들이 환란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13:19). 하지만 우리는 무신론주의를 신봉하는 과학자들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전에도 계셨던 그분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신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1:2).

인간의 이론들은 또한 아담과 이브가 실존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거부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최초의 부모를 부인하는 것은 곧 인류 전체를 향한 아담의 머리됨을 부인하는 것이다. 창세기 2장과 3장의 기록을 변개하거나 제거하는 행위는 모든 인류에 악영향을 끼친 죄의 원리를 제거하려는 행위이다. 이는 또한 누가복음 3장의 요셉의 족보에 도전하는 행위이고, 로마서 5, 고린도전서 15, 디모데전서 2장에 언급된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성경전체에 녹아져있는 이런 진리들은 결코 가볍게 제거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파괴, 질병, 죽음의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만일 우리가 죄와 타락의 결과를 생략해버린다면, 역사의 악명 높은 이 사건과 더불어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화해시킬 수 있겠는가? 진정 인간의 속병은 아담의 범죄의 결과로서 경험되는 더 폭넓은 의미에서 해악일 뿐이다. 사도 바울은 말했다. (null)

서문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8:22).

죄는 사망을 초래했다(5:12).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를 명백하게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2:17).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를 재차 선언하셨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3:16-17).

인간성의 상승(上昇)이론과는 정반대로 성경은 인간성의 하락(下落)이 심지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는시점까지 내려갔다고 지적하고 있다(6:5). 진정 죄는 아담과 그의 후손들에게 공히 영적, 신체적 죽음을 가져왔고, 죄로 더럽혀진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였다.

사도 베드로는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 3:20)고 하며 노아 당시 있었던 전 세계적인 홍수의 크기를 확실하게 언급하였다.

노아와 롯 시대 또한 하나님께서 다시 세상사에 관여하실 것에 대한 예표임을 밝히셨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17:26). 장차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홍수로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이 엄연한 진리는 우리에게 얼마나 도전을 주는지! (null)

서문

믿는 자로서 우리는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고, 다가올 심판을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를 방어하는 것과는 별도로 우리는 또한 모세오경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볼 수 있다. 누가 갈보리 동산을 생각하지 않고 모리아 산에 관한 창세기의 기록을 읽을 수 있을까? 이삭을 향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어린 양을 준비하시리라는 놀라운 반응은 주님의 갈보리 희생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22:8). 침례 요한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1:29)라는 선언을 묵상하는 일은 얼마나 복된가!

출애굽기에서 우리는 유월절 어린 양과 그 희생, 곧 피 흘림과 문설주에 발린 피에 관해서 배우게 되는데, 그것은 애굽 전역을 다니며 파멸시키는 천사로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호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12:7, 23).

바울은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고 유월절 양이 그리스도의 분명한 예표(豫表)임을 밝혔다. 이와 유사하게, 모세가 호렙산에서 바위를 친 것(17:6)과 관련해서 바울은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고전 10:4). 동일하게, 아론에게 입혀진 제사장 의복 뿐 아니라, 성막의 설계와 건축과 성막 기물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잘 설명해준다. (null)

서문

그리스도의 사역의 완전성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자원하는 제물이 있었는데, 이는 흠 없는 자신을 기꺼이 드리신 그리스도를 제시한다(9:14). 번제에서는 성부께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어떻게 보시는지를 상기시킨다. 소제에서는 갈보리 제단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완전한 삶이 예시(豫示)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사역의 영향력을 이야기해주는 제반 제물들이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는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는 진리를 상기시킨다. 의로운 하나님의 법적인 요구와 죄인들에게 가해진 형벌에 관해서 읽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역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필수적인가!

민수기에서 그리스도에 관한 묘사와 그분과 연관된 실제적인 교훈들이 나타나 있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대항해서 불평할 때 백성 가운데 붉은 반점이 있는 독사를 보내 심판하심으로 전형적인 교훈을 하셨다(21:5-6). 후에 주님은 이스라엘의 선생인 니고데모에게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3:14)라고 가르치셨다. 그리스도의 희생 안에서 죄를 향한 유일한 처방책은 사망뿐이다. (null)

서문

모세오경을 꼼꼼히 읽는 것은 우리에게 여러 실제적인 교훈들을 얻게 해준다. 창세기 12장에서 우리는 아브람의 삶 속에서 애굽을 소개받는다. 아내 사래를 자신의 동생으로 소개하는 아브람의 어리석음은 차치할지라도, 우리는 롯의 선택 과정을 통해서 죄악이 삶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배우는데 얼마나 더딘 사람들인지! 창세기 20장에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에게 아내 사라에 관해서 전과 마찬가지로 반쪽 진실을 말하는 모습을 본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부족한 그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15:4)라는 진리를 우리는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는 교훈은 야곱이 배웠던 진리였다. 어머니의 계략에 자극받은 청년 야곱은 눈이 어두운 연로한 아버지에게서 속임수로써 조급하게 축복을 받아냈다. 그 결과로 야곱은 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라헬을 신부로 맞아들이기 위해 14년을 일해야 했다. 사도 바울은 속이는 일의 위험성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6:7).

서문

모세오경 가운데 상당한 분량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약속의 땅을 향한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출애굽 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이 광야 중에서 마침내 마라에 이르렀다. 3일 동안 물 없이 힘겹게 행진했던 그들이 발견한 것은 쓴 물이 고여 있는 장소였다. 이러한위기에서 주님은 모세에게 나뭇가지를 보여주었고, 모세가 그것을 물속에 던지자 단물로 바뀌었다. 인생의 쓴 경험을 맛보는 우리에게 이 얼마나 귀한 영적 교훈인지! (null)

당시 하나님은 그들에게 교훈하셨다. “이르시되, 너희가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15:26). 하지만 슬프게도 그들은 이런 교훈과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의 결과로 말미암아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지게되었다고 우리를 일깨워준다(3:17).

고대시대에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문서들이란 이유로 사람들은 흔히 모세오경의 교훈은 21세기의 현대인들에게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 안일한 태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도 있었는데,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교정해 주었다.

서문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1-12). (null)

우리 앞에 있는 거룩한 성경의 기초를 세운 모세오경의 이와 같은 전형적이고 실제적인 가르침에 대해서 독자들이 깊이 묵상하는 기쁨과 복을 누리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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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오늘날 성경 중에서 모세오경, 그 중에서도 창세기만큼 집중 공격을 받는 책도 없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인간기원에 관한 다윈의 진화론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져서 성도들의 신앙에 지속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일반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이 거짓된 진화론을 수용하거나 혹은 소위 유신론적 진화론(하나님이 진화를 촉발했다는 이론)을 타협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경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들은 더욱더 소외당하고 있다. 창조에 관한 기록은 성경의 근본되는 토대이다. 이러한초기의 지구 역사를 다루는 성경 본문에 대한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은 곧 성경 전체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창세기 1-6장이 단순한 우화이거나 신화적인 이야기라고 치부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성경의 모든 기록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이라고 믿고 가르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탁월한 능력을 소유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만물의 설계자요 창조자이시며 보존자이시다(히 1:2-3). 따라서 하나님은 만물을 그 정하신 뜻대로 이끌어가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상기시킨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사 42:5).
우리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을 따라 피조 된 자들이다. 우리는 만인의 호흡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책임 있는 존재이다.
서문

하나님의 능력 뿐 아니라, 창조주인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책임을 도전하는 것 이외에도, 인간 기원에 관한 온갖 인본주의적인 사고 또한 주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분을 어떻게 신임할 수 있겠는가. “이는 그날들이 환란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막 13:19). 하지만 우리는 무신론주의를 신봉하는 과학자들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전에도 계셨던 “그분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히 1:2).
인간의 이론들은 또한 아담과 이브가 실존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거부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최초의 부모를 부인하는 것은 곧 인류 전체를 향한 아담의 머리됨을 부인하는 것이다. 창세기 2장과 3장의 기록을 변개하거나 제거하는 행위는 모든 인류에 악영향을 끼친 죄의 원리를 제거하려는 행위이다. 이는 또한 누가복음 3장의 요셉의 족보에 도전하는 행위이고, 로마서 5장, 고린도전서 15장, 디모데전서 2장에 언급된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성경전체에 녹아져있는 이런 진리들은 결코 가볍게 제거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파괴, 질병, 죽음의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만일 우리가 죄와 타락의 결과를 생략해버린다면, 역사의 악명 높은 이 사건과 더불어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화해시킬 수 있겠는가? 진정 인간의 속병은 아담의 범죄의 결과로서 경험되는 더 폭넓은 의미에서 해악일 뿐이다. 사도 바울은 말했다.
서문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22).
죄는 사망을 초래했다(롬 5:12).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를 명백하게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를 재차 선언하셨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 3:16-17).
인간성의 상승(上昇)이론과는 정반대로 성경은 인간성의 하락(下落)이 심지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는” 시점까지 내려갔다고 지적하고 있다(창 6:5). 진정 죄는 아담과 그의 후손들에게 공히 영적, 신체적 죽음을 가져왔고, 죄로 더럽혀진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였다.
사도 베드로는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 3:20)고 하며 노아 당시 있었던 전 세계적인 홍수의 크기를 확실하게 언급하였다.
노아와 롯 시대 또한 하나님께서 다시 세상사에 관여하실 것에 대한 예표임을 밝히셨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눅 17:26). 장차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홍수로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이 엄연한 진리는 우리에게 얼마나 도전을 주는지!
서문

믿는 자로서 우리는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고, 다가올 심판을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를 방어하는 것과는 별도로 우리는 또한 모세오경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볼 수 있다. 누가 갈보리 동산을 생각하지 않고 모리아 산에 관한 창세기의 기록을 읽을 수 있을까? 이삭을 향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어린 양을 준비하시리라”는 놀라운 반응은 주님의 갈보리 희생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창 22:8). 침례 요한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는 선언을 묵상하는 일은 얼마나 복된가!
출애굽기에서 우리는 유월절 어린 양과 그 희생, 곧 피 흘림과 문설주에 발린 피에 관해서 배우게 되는데, 그것은 애굽 전역을 다니며 파멸시키는 천사로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호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출 12:7, 23).
바울은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고 유월절 양이 그리스도의 분명한 예표(豫表)임을 밝혔다. 이와 유사하게, 모세가 호렙산에서 바위를 친 것(출 17:6)과 관련해서 바울은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고전 10:4). 동일하게, 아론에게 입혀진 제사장 의복 뿐 아니라, 성막의 설계와 건축과 성막 기물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잘 설명해준다.
서문

그리스도의 사역의 완전성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자원하는 제물”이 있었는데, 이는 “흠 없는 자신을 기꺼이 드리신 그리스도”를 제시한다(히 9:14). 번제에서는 성부께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어떻게 보시는지를 상기시킨다. 소제에서는 갈보리 제단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완전한 삶이 예시(豫示)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사역의 영향력을 이야기해주는 제반 제물들이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는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는 진리를 상기시킨다. 의로운 하나님의 법적인 요구와 죄인들에게 가해진 형벌에 관해서 읽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역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필수적인가!
민수기에서 그리스도에 관한 묘사와 그분과 연관된 실제적인 교훈들이 나타나 있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대항해서 불평할 때 백성 가운데 붉은 반점이 있는 독사를 보내 심판하심으로 전형적인 교훈을 하셨다(민 21:5-6). 후에 주님은 이스라엘의 선생인 니고데모에게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 3:14)라고 가르치셨다. 그리스도의 희생 안에서 죄를 향한 유일한 처방책은 사망뿐이다.
서문

모세오경을 꼼꼼히 읽는 것은 우리에게 여러 실제적인 교훈들을 얻게 해준다. 창세기 12장에서 우리는 아브람의 삶 속에서 애굽을 소개받는다. 아내 사래를 자신의 동생으로 소개하는 아브람의 어리석음은 차치할지라도, 우리는 롯의 선택 과정을 통해서 죄악이 삶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배우는데 얼마나 더딘 사람들인지! 창세기 20장에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에게 아내 사라에 관해서 전과 마찬가지로 반쪽 진실을 말하는 모습을 본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부족한 그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롬 15:4)라는 진리를 우리는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는 교훈은 야곱이 배웠던 진리였다. 어머니의 계략에 자극받은 청년 야곱은 눈이 어두운 연로한 아버지에게서 속임수로써 조급하게 축복을 받아냈다. 그 결과로 야곱은 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라헬을 신부로 맞아들이기 위해 14년을 일해야 했다. 사도 바울은 속이는 일의 위험성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서문
모세오경 가운데 상당한 분량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약속의 땅을 향한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출애굽 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이 광야 중에서 마침내 마라에 이르렀다. 3일 동안 물 없이 힘겹게 행진했던 그들이 발견한 것은 쓴 물이 고여 있는 장소였다. 이러한위기에서 주님은 모세에게 나뭇가지를 보여주었고, 모세가 그것을 물속에 던지자 단물로 바뀌었다. 인생의 쓴 경험을 맛보는 우리에게 이 얼마나 귀한 영적 교훈인지!
당시 하나님은 그들에게 교훈하셨다. “이르시되, 너희가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 하지만 슬프게도 그들은 이런 교훈과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의 결과로 말미암아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지게” 되었다고 우리를 일깨워준다(히 3:17).
고대시대에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문서들이란 이유로 사람들은 흔히 모세오경의 교훈은 21세기의 현대인들에게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 안일한 태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도 있었는데,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교정해 주었다.

서문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1-12).
우리 앞에 있는 거룩한 성경의 기초를 세운 모세오경의 이와 같은 전형적이고 실제적인 가르침에 대해서 독자들이 깊이 묵상하는 기쁨과 복을 누리게 되기를 소망한다.
서평

감사의 글

감사의 글


본서는 매일의 양식 시리즈 9번째 책으로서 성도들로 하여금 성경을 매일 읽도록 격려하고 선택한 본문에 대한 묵상거리를 제공한다. 최근에 출판된 본서는 성경의 못자리에 강조를 두면서 가치 있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24명의 주님의 종들이 시간과 노력과 은사를 활용해서 본서가 출간되도록 헌신하였다. 우리는 이 형제님들의 헌신에 빚졌기에 특별히 그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자 한다. 우리는 그 분들이 주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본서 집필의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였고, 주님의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려는 열망으로 그 일을 감당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자들의 철저한 헌신은 차치한다 하더라도 다른 분들의 수고가 없이는 본서가 출판될 수 없었을 것이다. 본서의 읽기 목차 정리는 존 스카브룩이 담당해 주었고, 로이 힐과 더불어 원고를 교정해서 편집자에게 여러 유용한 제안을 해주었다. 데렉 힐은 우리를 도와 책의 각 페이지를 매기는 작업에 도움을 주었다. 표지 디자인은 바니 트레비비안이 존 스카브룩에게서 아이디어를 받아 만들었고, 일반 책이 완성되자 로이 힐은 책을 제본하는 일을 담당하였다. 우리는 본서가 출판되는데 여러 모양으로 귀하게 협조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어느 누구도 구약성경에 처음으로 계시된 모형들이나 원리들을 토대로 신약성경이 형성되고 발전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신약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없을 것이다.

감사의 글
예를 들면, 마귀가 시험할 때에 주님은 신명기의 말씀을 사용해서 답변하셨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그 같은 중요한 구절들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무시당하고 있다.
이 책을 출판하는 임원들의 간절한 바람은, 본서가 성도들로 하여금 모세오경을 읽고 그 가운데 나타난 모형들의 깊이를 발견하며, 그 영적 교훈들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귀중한 씨앗(Precious Seed) 출판사 위원회를 대신해서
목차

감사의 글 -4
글쓴이들 -6
글쓴이들 약력 -7
서문 -14
창세기 -22
출애굽기 -224
약력
글쓴이들

글쓴이들


이안 켐벨 영국 1월 1-16일
제레미 홀리필드 웨일즈 1월 17-31일
존 베네트 영국 2월 1-15일
이안 아플렉 스코틀랜드 2월 16-29일
짐 코크렌 캐나다 3월 1-15일
로버트 톰슨 스코틀랜드 3월 16-31일
윌리암 버네트 캐나다 4월 1-15일
로이 힐 영국 4월 16-30일
콜린 레시 영국 5월 1-15일
알렉스 와이즈맨 영국 5월 16-31일
존 스카브룩/존 베네트 영국 6월 1-15일
린세이 파크 캐나다 6월 16-30일
짐 플레니건 북아일랜드 7월 1-15일
리차드 캐치폴 영국 7월 16-31일
잭 헤이 스코틀랜드 8월 1-15일
켄 룻지 영국 8월 16-31일
더글라스 모웨트웻 스코틀랜드 9월 1-15일
이안 리즈 영국 9월 16-30일
존 스카브룩 영국 10월 1-15일
하워드 콜스 영국 10월 16-31일
데이빗 니웰 스코틀랜드 11월 1-15일
데이빗 윌슨 아일랜드 11월 16-30일
톰 윌슨 스코틀랜드 12월 1-15일
알랜 갬블 스코틀랜드 12월 16-31일

글쓴이들 약력(略歷)


이안 켐벨. 영국 사우스 쉴즈 모임에서 전임사역을 하는 그는 전직 교사로서 영국 전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방문해서 가르치는 어린이 사역에 헌신해 왔다. 켐벨은 규칙적으로 하나님의 창조 진리를 전파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아내 비튼과 결혼해서 현재 두 명의 장성한 자녀를 두고 있다.
제레미 홀리필드. 1965년 모임생활을 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난 그는 1974년 28세 때 거듭나서 1983년 3월 18일에 침례를 받고 웨일즈의 데리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성도님들과 교제하였다. 홀리필드는 건축 사업가로 일하였고, 1990년에 아내 헬렌과 결혼하여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현재는 영국 전역에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존 베넷. 영국 커비인 애쉬필드에 위치한 가스펠 홀의 장로인 그는 영국에서 역동적으로 사역하면서 모임 잡지에 수많은 기사를 썼다. 베넷은 2002년부터 “귀중한 씨앗”(Precious Seed) 출판사의 재정을 맡았고, 2004년에 출판 편집자가 되었다. 현재 그는 한 지방대학에서 교사로 섬기면서, 아내 라헬과 함께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안 아플렉. 스코틀랜드 로지마우스 모임에서 36년 동안 교제해 오면서 지난 30년 동안 장로로서 주님을 섬겨왔던 그는 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플렉은 현재 영국과 캐나다, 그리고 인도 등지에서 주님의 백성들에게 말씀사역을 하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글쓴이들 약력
짐 코크렌. 캐나다의 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양육 받고 한 모임의 교제권에 속해 있던 그는 주일학교 때 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다. 코크렌은 모범적인 장로님들과 아내의 규칙적인 가르침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정립하였다. 코크렌은 1947년에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도미니칸 공화국에 주님의 일꾼으로 천거 받아 나갔다. 그 후 그는 선교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가르치는 사역에 투자하였으며, 최근에는 많은 다른 나라에서도 사역하고 있다. 그가 쓴 글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출판되었다.
로버트 톰슨. 스코틀랜드 랜푸레셔에 위치한 비샵톤 가스펠 홀에 출석하는 그는 영국 전역에 성경을 가르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최근 4년은 캐나다에서도 사역하고 있다. 그는 노인과 장애자를 돌보는 스코틀랜드 가정복지시설의 책임자이다.
윌리암 버넷.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한 석유정화 기업체에서 일하던 그는 후에 그 회사에서 부사장의 위치까지 올랐으며, 1994년에 조기 은퇴하였다. 버넷은 “자비량 일꾼”으로 북미 지역에서 사역할 뿐 아니라, Counsel이란 잡지사의 이사로 일하면서 여러 모임에서 출판하는 잡지에 정규적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 그는 아내 베스와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 오크빌에 거주하면서 호프데일 모임에서 복된 교제를 나누고 있다. 세 명의 결혼한 자녀를 통해서 8명의 손자를 두고 있다.
로이 힐. 브리스톨 근교 펜스포드 가스펠 홀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을 뿐 아니라, 성경교사로서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결혼해서 다섯 명의 자녀와 다섯 명의 손자 손녀를 두고 있다.
오랫동안 인쇄사업에 헌신해온 힐은 현재 귀중한 씨앗 출판사 책임자로 섬기면서 캐나다의 가스펠 폴리오 인쇄소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한 모임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면서 Chri- stian Year Publications을 운영하고 있다.
글쓴이들 약력

콜린 레시. 기독교 집안에서 출생하여 15살에 구원받아 침례를 받은 그는 헤에워드 히드 모임의 교제권으로 영접되었다. 레시는 웨스트 미드랜드 지역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교장으로 14년간 재직하였으며, 최근에는 전국 교장 자격훈련부서에서 시간제 근무자로 교장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스토어브릿지 모임에서 장로로서 섬기면서 영국 전역에 순회사역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다.
특별히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일하며 격려하기를 좋아하는 레시는 존 리치 출판사에서 발행된 “횃불 주석 시리즈”(What the Bible teaches) 중 “사사기” 주석을 썼다. 그의 성경 본문에 대한 많은 묵상의 글들이 “매일의 양식” 시리즈에 실려 있다.
알렉스 와이즈맨. 스코틀랜드 중북부 지역인 가든스타운에서 태어난 그는 현재 보뉴마우스에 살면서 드르몬드 가스펠 홀의 장로로 섬기고 있다. 와이즈맨은 전국 빌딩협회 소속 주 내부 감사로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은퇴하였다. 그 후 그의 가르치는 사역은 영국 전역으로 확장되었으며, 모임에서 출간하는 잡지에 여러 글을 기고하였다. 아내 진과 결혼해서 두 딸과 세 명의 손자 손녀를 두고 있다.
린세이 파크. 미국 펜실버니아 주에 있는 인디아나에 위치한 한 가스펠 홀의 장로인 그는 가정의(家庭醫)로서 다이안과 결혼하여 세 자녀를 양육했고 여덟 명의 손자 손녀를 두고 있다. 파크는 미국, 캐나다, 북아일랜드에 있는 여러 모임에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사역을 감당하였다. 정규적으로 “Truth and Tidings and Words in Season” 잡지 등에 정규적으로 기고하였다. 그리고 파크는 자신의 동생이자 천거 받은 전임 사역자인 알란과 더불어 신자들을 위한 찬송가 제작 출판을 도왔다.
글쓴이들 약력

짐 플레니건. 북아일랜드의 한 기독교 가정에서 출생한 그는 청소년 시절에 구원을 받고, 1946년 벨패스트에 있는 파크게이트 모임에서 영접되었다. 1972년에 플레니건은 그동안 해오던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전임 사역을 시작하면서 주의 사역에 더 집중하였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말씀 사역하는데 헌신하면서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말씀을 전파하였다. 그는 존 리치 출판사에서 발행된 “횃불 주석 시리즈”(What the Bible teaches) 중에서 히브리서, 아가서, 룻기에 대한 주석을 집필하였다.
리차드 캐치폴. 런던의 사우스 노워우드에 아내 주디스와 세 딸과 함께 생활하는 그는 1989년 버몬세이 모임에서 주님의 사역을 위해 전임 사역자로 천거 받아 섬기다가 현재는 덴막 로드 가스펠 홀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케치폴은 집 주변에 위치한 학교에서 가르칠 뿐 아니라,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위해 영국 전역에 순회사역을 하면서 어린이 사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고 있다.
잭 헤이. 스코틀랜드 퍼스 모임에서 교제하는 그는 전임 사역자로 천거 받아 영국, 북미, 극동(極東)지역을 여행하며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있다. 헤이는 수많은 잡지에 글을 써서 기고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켄 룻지. 현재 살고 있는 콘월에 위치한 두 초등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담은 후에 은퇴하였다. 룻지는 16세에 회심한 이후로 줄곧 지역모임에서 교제해왔으며, 신약에 나타난 모임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를 확신하고 있다. 그는 콘월에 있는 모임에서 수년간 장로로서 섬기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고, 귀중한 씨앗 출판사의 편집자로 섬기면서 영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모임에서 하나님의 말씀사역을 감당하였다. 그는 과거 매일의 양식에 여러 편의 메시지를 기고하였다.
글쓴이들 약력

더글라스 모웨트. 모웨트는 현재 스코틀랜드 인버니스에 위치한 쿨로든 모임의 장로이다. 그는 엘리자벳과 결혼하여 영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핀란드에서 전임 사역자로 주님을 섬기기도 했다. 현재는 모은 공인건축사로 일하는 한편, 영국 전역으로 여행하며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있다.
이안 리즈.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 프랜시스타운에서 모임이 개척되는 것을 목도한 그는 그곳에서 13년간 주님을 섬겼다. 리즈는 현재 영국에 살면서 자신을 천거한 모임 중의 하나인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바스의 맨버스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교제하고 있다. 지금 그는 청소년을 위한 귀중한 씨앗 잡지를 편집하는 일로 섬기고 있으며 결혼해서 여러 자녀들을 두고 있다.
존 스카브룩. 영국 더비셔 지역에 위치한 킬라마쉬 모임에서 장로로서 섬기는 그는 영국 전역에 여행하며 역동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스카브룩은 2003년 귀중한 씨앗 출판사의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 아내 룻과 결혼해서 네 명의 결혼한 자녀와 아홉 명의 손자 손녀들을 두고 있다.
하워드 콜스. 귀중한 씨앗 출판사의 재정 관리자인 그는 자격을 갖춘 회계사로서 소규모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콜스는 결혼해서 장성한 세 자녀를 두고 있고, 바스 근교의 콜포드 모임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다. 그의 사역은 주로 영국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모임들을 섬기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글쓴이들 약력

데이빗 윌슨. 윌슨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하고 있는 모임에서 1997년 아내와 함께 아일랜드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그 후 윌슨은 아일랜드의 킬케니 모임에서 교제하다가 지금은 워터포드에서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였다. 아내와 함께 두 젊은 딸을 두고 있는 그는 모임에서 장로로서 복음전도와 목양과 가르치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톰 윌슨. 대도시 글래스고 스프링번 모임의 장로인 그는 스코틀랜드 전역을 여행하며 말씀 사역을 하고 있다. 윌슨은 수년 동안 Believer’s Magazine의 편집자로 일하면서 글라스고 도시에 있는 한 직업전문학교 교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알란 갬블. 스코틀랜드 대도시 글래스고의 린더하우스에 위치한 베데스다 모임에서 교제하는 그는 영국 전역과 북미에서 역동적으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갬블은 선교사 후원회 단체인 In- terlink에서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 한때 법학 전공 관련 일을 했던 그는 아내 엘리자벳과 결혼해서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리뷰


상세설명

오늘날 성경 중에서 모세오경, 그 중에서도 창세기만큼 집중 공격을 받는 책도 없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인간기원에 관한 다윈의 진화론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져서 성도들의 신앙에 지속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일반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이 거짓된 진화론을 수용하거나 혹은 소위 유신론적 진화론(하나님이 진화를 촉발했다는 이론)을 타협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경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들은 더욱더 소외당하고 있다. 창조에 관한 기록은 성경의 근본되는 토대이다. 이러한초기의 지구 역사를 다루는 성경 본문에 대한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은 곧 성경 전체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창세기 1-6장이 단순한 우화이거나 신화적인 이야기라고 치부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성경의 모든 기록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이라고 믿고 가르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탁월한 능력을 소유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만물의 설계자요 창조자이시며 보존자이시다(1:2-3). 따라서 하나님은 만물을 그 정하신 뜻대로 이끌어가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상기시킨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42:5).

우리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을 따라 피조 된 자들이다. 우리는 만인의 호흡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책임 있는 존재이다. (null)

서문

하나님의 능력 뿐 아니라, 창조주인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책임을 도전하는 것 이외에도, 인간 기원에 관한 온갖 인본주의적인 사고 또한 주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분을 어떻게 신임할 수 있겠는가. “이는 그날들이 환란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13:19). 하지만 우리는 무신론주의를 신봉하는 과학자들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전에도 계셨던 그분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신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1:2).

인간의 이론들은 또한 아담과 이브가 실존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거부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최초의 부모를 부인하는 것은 곧 인류 전체를 향한 아담의 머리됨을 부인하는 것이다. 창세기 2장과 3장의 기록을 변개하거나 제거하는 행위는 모든 인류에 악영향을 끼친 죄의 원리를 제거하려는 행위이다. 이는 또한 누가복음 3장의 요셉의 족보에 도전하는 행위이고, 로마서 5, 고린도전서 15, 디모데전서 2장에 언급된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성경전체에 녹아져있는 이런 진리들은 결코 가볍게 제거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파괴, 질병, 죽음의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만일 우리가 죄와 타락의 결과를 생략해버린다면, 역사의 악명 높은 이 사건과 더불어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화해시킬 수 있겠는가? 진정 인간의 속병은 아담의 범죄의 결과로서 경험되는 더 폭넓은 의미에서 해악일 뿐이다. 사도 바울은 말했다. (null)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8:22).

죄는 사망을 초래했다(5:12).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를 명백하게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2:17).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를 재차 선언하셨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3:16-17).

인간성의 상승(上昇)이론과는 정반대로 성경은 인간성의 하락(下落)이 심지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는시점까지 내려갔다고 지적하고 있다(6:5). 진정 죄는 아담과 그의 후손들에게 공히 영적, 신체적 죽음을 가져왔고, 죄로 더럽혀진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였다.

사도 베드로는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 3:20)고 하며 노아 당시 있었던 전 세계적인 홍수의 크기를 확실하게 언급하였다.

노아와 롯 시대 또한 하나님께서 다시 세상사에 관여하실 것에 대한 예표임을 밝히셨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17:26). 장차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홍수로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이 엄연한 진리는 우리에게 얼마나 도전을 주는지! (null)

 

믿는 자로서 우리는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고, 다가올 심판을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를 방어하는 것과는 별도로 우리는 또한 모세오경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볼 수 있다. 누가 갈보리 동산을 생각하지 않고 모리아 산에 관한 창세기의 기록을 읽을 수 있을까? 이삭을 향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어린 양을 준비하시리라는 놀라운 반응은 주님의 갈보리 희생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22:8). 침례 요한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1:29)라는 선언을 묵상하는 일은 얼마나 복된가!

출애굽기에서 우리는 유월절 어린 양과 그 희생, 곧 피 흘림과 문설주에 발린 피에 관해서 배우게 되는데, 그것은 애굽 전역을 다니며 파멸시키는 천사로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호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12:7, 23).

바울은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고 유월절 양이 그리스도의 분명한 예표(豫表)임을 밝혔다. 이와 유사하게, 모세가 호렙산에서 바위를 친 것(17:6)과 관련해서 바울은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고전 10:4). 동일하게, 아론에게 입혀진 제사장 의복 뿐 아니라, 성막의 설계와 건축과 성막 기물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잘 설명해준다. (null)

 

그리스도의 사역의 완전성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자원하는 제물이 있었는데, 이는 흠 없는 자신을 기꺼이 드리신 그리스도를 제시한다(9:14). 번제에서는 성부께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어떻게 보시는지를 상기시킨다. 소제에서는 갈보리 제단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완전한 삶이 예시(豫示)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사역의 영향력을 이야기해주는 제반 제물들이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는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는 진리를 상기시킨다. 의로운 하나님의 법적인 요구와 죄인들에게 가해진 형벌에 관해서 읽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역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필수적인가!

민수기에서 그리스도에 관한 묘사와 그분과 연관된 실제적인 교훈들이 나타나 있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대항해서 불평할 때 백성 가운데 붉은 반점이 있는 독사를 보내 심판하심으로 전형적인 교훈을 하셨다(21:5-6). 후에 주님은 이스라엘의 선생인 니고데모에게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3:14)라고 가르치셨다. 그리스도의 희생 안에서 죄를 향한 유일한 처방책은 사망뿐이다. (null)

 

모세오경을 꼼꼼히 읽는 것은 우리에게 여러 실제적인 교훈들을 얻게 해준다. 창세기 12장에서 우리는 아브람의 삶 속에서 애굽을 소개받는다. 아내 사래를 자신의 동생으로 소개하는 아브람의 어리석음은 차치할지라도, 우리는 롯의 선택 과정을 통해서 죄악이 삶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배우는데 얼마나 더딘 사람들인지! 창세기 20장에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에게 아내 사라에 관해서 전과 마찬가지로 반쪽 진실을 말하는 모습을 본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부족한 그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15:4)라는 진리를 우리는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는 교훈은 야곱이 배웠던 진리였다. 어머니의 계략에 자극받은 청년 야곱은 눈이 어두운 연로한 아버지에게서 속임수로써 조급하게 축복을 받아냈다. 그 결과로 야곱은 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라헬을 신부로 맞아들이기 위해 14년을 일해야 했다. 사도 바울은 속이는 일의 위험성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6:7).

 

모세오경 가운데 상당한 분량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약속의 땅을 향한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출애굽 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이 광야 중에서 마침내 마라에 이르렀다. 3일 동안 물 없이 힘겹게 행진했던 그들이 발견한 것은 쓴 물이 고여 있는 장소였다. 이러한위기에서 주님은 모세에게 나뭇가지를 보여주었고, 모세가 그것을 물속에 던지자 단물로 바뀌었다. 인생의 쓴 경험을 맛보는 우리에게 이 얼마나 귀한 영적 교훈인지! (null)

당시 하나님은 그들에게 교훈하셨다. “이르시되, 너희가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15:26). 하지만 슬프게도 그들은 이런 교훈과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의 결과로 말미암아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지게되었다고 우리를 일깨워준다(3:17).

고대시대에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문서들이란 이유로 사람들은 흔히 모세오경의 교훈은 21세기의 현대인들에게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 안일한 태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도 있었는데,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교정해 주었다.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1-12). (null)

우리 앞에 있는 거룩한 성경의 기초를 세운 모세오경의 이와 같은 전형적이고 실제적인 가르침에 대해서 독자들이 깊이 묵상하는 기쁨과 복을 누리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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