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잠언 19:9).

세상에는 많은 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가볍게 여기는 죄가 있다. 바로 마음으로 짓는 죄이다.

이 죄는 다른 사람이 모르고 자기 자신만 안다. 그것도 양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람만이 안다. 양심이 화인 맞은 사람은 마음으로 죄를 지으면서도 그것이 죄인 줄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 속 깊은 곳까지 꿰뚫어보시는 분이시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예레미아 17:9-10).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태복음 5:27-28).

요한일서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한일서 3:15).

하나님은 마음에 있는 죄를 행동으로 옮긴 죄와 똑같이 여기신다. 따라서 죄는 먼저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가복음 7:21-23).

거짓말도 무서운 죄인데 사람들은 이 죄도 아주 가볍게 여긴다.

십계명의 아홉 번째 계명은 다음과 같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출애굽기 20:16).

이와 같이 거짓말하는 것도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다. 하지만 사람들은 거짓에 대하여 관대하다.

다음에서 이 거짓과 관계된 여러 부분을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