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는 침대에 앉아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느헤미야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를 매우 가엾게 여겼으며 그가 예루살렘에 관한 소식을 듣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심히 통곡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청지기였던 그는 저처럼 자기 고용주에게 복종해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에 저는 2장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어코 가고 말았군!”

저는 크게 소리치고 벌떡 일어섰습니다. 이상하게도 의기양양한 감정이 제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무것도 그를 막지 못했어!”

그 때 마치 누군가가 그 방에 있는 것처럼 또렷한 한 음성이 말했습니다.

“글레디스 아일워드, 느헤미야의 하나님은 너의 하나님인가?”

“물론 그렇습니다!” 제가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느헤미야가 했던 것처럼 하고 가거라.”

“하지만 저는 느헤미야가 아닙니다.”

“그렇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그의 하나님이다.”

이것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제게 주어진 행진 명령이라고 믿었습니다.